<테라텍이 인공지능(AI) 인프라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사진은 테라텍 T센터 AI 교육 모습.>
컨설팅과 서비스 기반 하드웨어 전문기업 테라텍이 인공지능(AI) 인프라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테라텍(대표 공영삼)은 인공지능(AI) 개발 환경 구축과 운영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AI 고성능컴퓨팅(HPC) 솔루션 '테라 AI 레버리지'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실시간 데이터 분석 및 예측모델 계산, AI, 위험분석, 제품 모델링, 유체역학, 시뮬레이션 등 많은 분야에서 사용되는 HPC로 기존 일반 시스템 대비 연산 속도를 크게 단축시킬 수 있다. 일반적인 컴퓨팅 자원으로는 AI에 필요한 방대한 데이터를 더욱 빠르게 처리하기 어려워 HPC가 주목받고 있다.
테라 AI 레버리지는 인텔 최신 데이터센터 기술을 접목해 하드웨어(HW)와 소프트웨어(SW)를 최적화했다. 텐서플로우 등 AI개발자와 사용자를 위한 다양한 플랫폼을 기본 탑재했다. 테라텍은 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로 열리는 ICT기기산업페스티벌에 참가해 제품을 공개하고 기능을 소개할 예정이다.
테라텍은 AI시대 인력양성과 기술지원을 강화한다. 테라텍은 지난해 새로 구축한 자사 'T센터'를 고객사에게 제공하고 있다. T센터는 인텔 최신 데이터센터 기술을 접목해 최적화한 HW·SW 환경을 구축했다. 기술 시연은 물론 고객이 최신 솔루션을 직접 테스트할 수 있다. 기술 데모와 테스트가 가능한 오픈랩과 고객에게 양질 정보와 교육을 제공할 트레이닝 센터 등으로 구성됐다. 오픈랩에서는 이번에 출시한 테라 AI 레버리지를 테스트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고 회사는 밝혔다.
테라텍은 인텔 2세대 제온스케일러블 프로세서를 적용한 공공용 서버 '울티모(ULTIMO)서버' 신제품도 출시했다. 울티모 제품은 조달청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등록, 공공기관 IT관리자가 인증된 국산서버를 도입하는데 편의성을 제공하고 있다. 테라텍은 울티모로 중소기업자 간 경쟁제품인 공공용 서버 시장 공략을 강화할 예정이다.
공영삼 테라텍 대표는 “외산 벤더와 충분히 경쟁할 수 있는 제품”이라면서 “지속적인 AI HPC 생태계 구축과 국산서버의 공공기관 공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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